Heartbreakers.2001.DVDrip.XviD.AC3.5.1CH.CD2-WAF

- 선물이 있어
- 선물이요?

선물!

개인용 점화장치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나중에 한 번
피워보라고

아마 가장
섹시한 모습일거야

여자의 코를 통해
나오는 그 연기란...

정말...
매력 있겠군요

아직도 졸려?

아뇨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선물을 줬으니
키스라도 한번

그래요

망설일 이유가 없죠

아뇨, 그만

하나님이...
보고 계세요

하긴

꽤 귀찮은 친구지

마드리스에게
준비하라하지

주인님이 그렇게
역겹나요?

아뇨,
소련식 표현으로...

아주 즐거웠단
뜻예요

관둬요,
꿰뚫고 있으니까

날 좋아한다는 건가요?

허나 여자끼린 좀

7년째 주인님을 모시며

많은 여자들을 봐왔죠

하지만 전부
걱정 안했어요

모두 장난감이었으니까

근데...
당신은 아니군요

무슨 말인지...
뭘 원하죠?

주인님 곁에 당신같은
빨갱인 안 돼

당신이 들어오면
나부터 자르겠지?

그럴려고 여태
버틴줄 알아?

오해 말아요,
난 진정 그를 사랑해요

새빨간 공산당의
거짓말

내가 본대로
얘기해야 되겠어요?

당신이 날
깨우쳐 주는군요

하지만...

관계를 청산하게
하루만 시간을 줘요

선물이 있어

당신이 원한
사파이어는 아냐

정말 아니네

운석 조각이오

밤에 본 것?

태양계 근처의
운석인데...

사파이어보단
훨씬 나을거요

당신은 정말 독특해요
그거 알아요?

그렇다고도 하지

저기가 주방

주인은 2층,
관리인은 1층 끝에...

7분을 줄게

여기

간접흡연이니 뭐니
하는 것들로 피곤해졌어

우리만 피해를 본다니까

증거도 없이
우릴 고소한단 말야

이상하네

뭐가?

당신이 선물로 준
라이타가 없어요

딴데 뒀겠지

아녜요,
얼마나 아끼는건데

혹시?

아냐

하지만 이상해

뭐가 이상해?

관리인이 탐을 냈었고...

집에 가려고 백을 받았을때
이게... 열려 있었죠

이 집 물건엔
절대 손댄적 없습니다

어제 날 배웅할 때
이 옷을 입었었죠?

여기

아녜요,
모함이예요

내 주머니에 슬쩍
집어넣었겠죠

날 의심해요?

오, 텐시

이렇게 딱딱한
베게를 쓰다니

죽은 아내의 보석이야

왜 저렇게 훌륭한
분을 속이죠?

아녜요
모르시겠어요?

나쁜 계집!

내 담배를?

이럴수가 없어!

아녜요, 주인님

전 지난 7년간
주인님을 모셔왔어요

제 눈을 보세요

제 순수한 결백을
볼 수 있을거예요

혹시 가능하다면
말이오

손 좀 봐주겠소?

아주 잘하고 있어

연기도 늘고

좀 더 크게

내일 그가 가정부
면담을 하쟀어

내일?
토요일인데?

사기치는데
공휴일이 어딨니

월요일로 해요

안 돼

다른 여자가
들어올 수도 있어

서둘러야겠어

벌써 내게 청혼할
기미란 말이야

설마

벌써 그렇게
넘어갔을려고

그러니 넌 더
배워야 해

딱 한 달이야
기록이지

아직 쨍쨍하다고

잭, 아무래도
좀 늦을것 같아요

그래요, 늦어봤자
한 5분 정도

가능하면
정시에 갈게요

그럼

안녕

늦어서 미안하오

나이가 들면
깜빡 깜빡 한다니까

고의가 아녔소

괜찮아요

편하게 알리슨
이라 부르세요

그러지

알리슨

그럼 몇가지만
물어보겠소

담배 피우나?

아뇨

그래

그만 출발하죠!

조금 늦는댔는데

벌써 20분이 지났어

바람맞은거지

대사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4년 반동안 일했었죠

죽을때까지?

집을 태울때까지
걸레질도 했고요

정말 충실했군

일은 언제부터 하죠?

우선...

여기 신청서를
작성하게

그걸 보고

생각해보지

그러죠

이런

정말 죄송해요

수건을 갖고오죠

일을 아주
섬세하게 하는군

제 본분이죠

주인님이 만족해 하실때까지
최선을 다하죠

여기 수건

서류를 다시
갖고 올까요?

그게...

필요없을 것 같군

알리슨 양이
아주 적격인 듯 싶군

덜 닦였어

잘했죠?

왜요?

너무 빠른 작업도
좋지는 않아

오늘 뭐 할거니?

글쎄요

그냥 잠이나 자죠

안녕

젠장!

제길, 제길

정말 이해 안가는
여자야

잭!

왜 시합보러 안 갔어요?

글쎄

친구들이 말하길...

당신에게 빠졌다나

안녕, 딸님

어떻게 된거죠?
골초랑 놀잖고

넌 낮잠이나 잔다더니?

그냥 좀 지겨워서
산책 좀 했죠

거짓말

남자 만나는 것 봤어

날 염탐했어요?

왠지 내게 잘한다 했어

그런적 없어요

그 바텐더 땜에
일을 게을리 해?

그는 그곳 주인에

300만 달러 부자예요

넌 아직 멀었어

천만에, 벌써 끝났다고요
날 사랑한다 했어요

넌 아직 준비가 안 됐어

감정조절이 안된다고

잔소리 좀 마요
충분히 조절 가능하니까

키스할 때 눈을
감고 있었어

햇빛 때문였어

나도 햇빛 따지다
딸만 가졌어

그래서 불행해졌다
이거죠, 그건가요?

엄마, 난 프로예요
증명해보이죠

봐, 아무렇지도 않아

근데 당신하고
하면 좋아

더 좋을수도 있지

젠장

- 왜 그래?
- 가야겠어요

- 왜?
- 당신과 어울리지 않아요

그건 내가 판단해

정말야
날 좀 믿어

난 나쁜 사람이라고

그렇지 않아

내가 더 잘 알아

괜히 터프한 척
할 뿐이지

당신은 말야

혼전섹스도 안하는
순결파잖아

모르는 소리...

난 당신을 속였어

당신이 환경연구가가
아닌 건 안다고

그게 어때서?

중요한 건...

내가 당신을
원한다는 거야

갈래요

엄마가 이겼어
포기할래

- 그래, 잘했어
- 그만해요

바바라!

당신 아녔으면
딸을 잃을뻔 했죠

역시 스승다웠어

한동안 손을 떼서
심심했었는데...

재밌었지 뭐...

자기 딸을 그렇게
사기치다니...

네살때 보고 못봤나?

세살이었지

하지만 그건
보호차원이었죠

자꾸 독립하려니
그렇게라도 막아야죠

영원히 막을순
없는거 알지

알아요

재능은 분명 있지만

아직 초보라...

때가 되면
독립시킬거에요

아직은 초짜다?

남자랑 키스하면서
눈을 감더라니깐

정말?

내가 계산하지

역시

아직은 내가
배워야 해

나 왔어

근무 잘했니?

죽을 맛이었죠

도대체 잠시도 쉬지않고
입에서 연기를 뿜어대니...

나라도 끊어야지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나

오늘 죽여주는
옷을 샀지

영사관 통고장도
준비됐고

- 볼래?
- 됐어요, 산책이나 할래

그래, 난...
늦었으니까

제인, 제인!
끊지 마!

그만 포기하지 그래요?

하여튼
묘한 여자야

그게 매력인걸

동감이에요

어쩐 일예요?
내가 가기로 했는데

문 좀 열어봐
놀래줄 게 있어

잠깐만요
벗고 있어서

벗고 있으면 어때서?

다 됐어요

- 세상에
- 복구했지

똘똘이만 7천달러

정말 멋있어

근데...

외간 남자를 함부로
불러들이면 안되죠

특별히 샴페인과
굴까지 주문했는걸

비용은 내가 낼거라고

이젠 당신을
볼 수 없어요

무슨 소리야?

이쯤에서 끝내요,
덜 고통스럽게

안녕, 영원히

대체 무슨 일인데?

귀하가 요청하신
주재 요청은...

거절됐습니다

내일까지 이 나라를
떠나주시길

아무리 노력해도
영주권을 얻기란

너무 어렵고
법적인 방법도 없어요

저런...

곤란하게 됐군

결혼을 신청하려 했는데

나랑?

그럼

반지도 사고...
다른 준비까지

그런데 떠난다며?

난 비록 법을 잘 모르는
외국 여자지만

우리가 결혼한다면
난 안 떠나도 되죠

- 정말?
- 그럼요

올가

나랑...

말해요

- 결혼해주겠소?
- 결혼이요?

하다마다요

결혼해요,
더 말할 필요도 없어요

나 좀 냅둬요

성공야

최소한 2천만은
받게 됐어

이젠 인간답게 살겠어
인생 확 폈다고!

- 알았다니까요
- 얘기 좀 해

할 말 없어요

내가 사랑한단게 겁나?

잭, 사랑은 없어요

그건 그냥...

뇌의 분비물
촉진일뿐이니까

그럼 여긴 왜 왔지?

날 사랑안한다
말할 수 있어?

사랑 안 해

저런,
막상 들으니 겁나네

내가 너무 빨리
사랑을 고백해서

놀랐나 본데

그럼...

결혼해버리자고

갈래요

놀라워라

내 사랑, 이 흥분된

오늘의 떨림과
결합을

축하합시다

성급하시긴

당신은 내꺼야

- 이젠 내 맘대로 라고
- 오, 텐시, 잠깐만!

- 하지만 우린 아직 결혼전예요
- 물론 알아

내 프로포즈 승락했잖아

남은건 서류상의 일뿐...

안 돼요,
결혼전까진 안 돼요

올가, 난 힘이 넘쳐

그냥 즐기자고

입에 무는건
여전하군

텐시? 죽었나요?

안 돼

안 돼, 왜 하필!
정신차려, 더러운 영감탱이

2천만 달러

- 뭐죠?
- 빨랑 좀 와

저런

볼만한데?

자기 집으로 다시
데려다 놓자구

룸 써비스 입니다

빨리 침실로

알았어

안 되겠어

그럼 발코니로

잠깐만...

잠깐만 잡고 있어

샴페인과 굴입니다

혼잔가요?

그래요

손님이 곧 오시겠지만

- 따드리죠
- 됐어요, 내게 맡겨요

감사합니다

팁은 나중에

그 쉬운 일 하나도
못하니?

시체를 잡는단 게
쉬운 일은 아니죠

또 문을 그렇게
벌컥 열지만 않았어요...

내 탓이라고?

하여간 집까지
옮겨놓기만 하면

아무 문제 없어

이 여자를 봤소?

딘

젠장!

안젤라!

5분후 텐시네
집에서 만나

- 어쩌려고?
- 내게 맡겨

맙소사

안젤라, 거기 서!

너무 보고 싶었어
정말이야

잊을 수가 없었고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해
진심이라고...

부탁이야

제발 한번만 더
기회를 줘

제발, 결혼하자고

뭐?

일어나요

여긴 어떻게 알았죠?

차적조회를 해서
알아냈지

그리곤
곧바로 온거야

머리색을 바꿨군
정말 아름다워

이리와서
재회의 키스를...

안 돼요

아냐, 안젤라
난 정말 변했어

완전히 변했다고

봐

저딴 여자들

거들떠도 안봐

난 안되겠어

안젤라, 내 말 좀 들어
이대론 못 보내

당신을 사랑해

다들 들으라지

난 이여잘
사랑한다구요!

어떻게,
노래라도 할까?

그럼 될까,
노래할께

나랑 날아봐요!

나와 함께 날아봐요~

닥쳐!

그럼 어떻게 할까?
뭐든 다 할게

뭐든요?

이런 취향이
있을줄은 몰랐어

최근에 좀 시도해봤지

잠깐, 잠깐만!

눈은 왜?

날 의심해요?

그게 아니라...

내 발에 키스하고
사과해요

미안

그렇지

이제 난 가서
채찍용 크림을 갖고오죠

그것 좋지

금방 올게요

서둘러

조심해,
더 손상되면 안 돼

알았어

룸 청소요

청소 좀 할게요

청소시간 입니다

필요없으니까
그냥 나가요

이봐요!

벌써 3주째 이 방을 치우지만
팁 한푼도 없었다고요

알았어,
내 바지에 20불이 있어

겨우?

그걸로 될지...
한번 생각해보죠

좋아, 50 달러!

좀 낫군

세상에

지갑이 두 갠데?

두 개?

이것 좀 풀어

20 달러 더 주면

좋아,
잠을 자다가 깨어나서

예의 그 심한
기침을 했는데...

조각상의 성기에
넘어져 즉사했다

그럴듯 하지?

땀으로 목욕중이야

고추는?

여기 붙어 있잖아

좀 그렇긴 해도
뭐 볼만하네

그것 말고,
조각상의 고추말야

차에 있나 봐

가져올께,
잠깐만

이런...

너무했어

세상에

세상에
이렇게 클 줄이야

제발

이 변태스런
창녀같으니!

그새 딴 놈과 붙어?

개자식 같으니,
일어나

일어나라니까

- 딘, 쏘지마
- 왜?

이미 죽었으니까

이런, 시체와 섹스를?

나 그런 여자 아냐

엄마, 똘똘이 여기

웬디?

안녕

엄마?

모녀간?

별명이 그래

세상에

이럴수가
둘이서 짰었군

아냐

결혼도 사기였고

이젠 살인까지 해?

아니라니까

기침하다 죽은거야

세상에

딸을 시켜 꼬시게 해?

진짜 어떻게 된거아냐?
정신과에 가야겠군

딘, 심정은 충분히 알아요

우리가 몹쓸 짓을 했어

당신 생각을 하면
정말 후회해

지난 일은 전부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겠죠?

시체하고나 계속하라고

괜찮다 말해 줘
당신을 사랑해

집어쳐

좋아!

이건 다 네 탓이라고

- 바람피웠잖아
- 덫을 놓았잖아!

그렇다고 부인을 속여?
어떤 경우도 그럼 안되지

닥쳐, 새끼 꽃뱀
저리가

간 크게 논 값을
톡톡히 치르게 해주지

이제 너희는...

울며불며
애걸해야겠지

엄마?

딘, 당신은 결코...

살인할 위인이 못 돼

웃기지 마
진짜 쏠거야

안 돼

봐, 빈 총였어

그래, 날 잘도 봤어

하지만 난 너희들의

가짜 신분증이 있어

저 시체랑 함께 보이면

경찰이 좋아할 걸

둘이 어디
감옥에서 썩어봐

평생!

애써 죽일 이유가
없지

딘, 기다려

돈을 다시 준다면?

어때?

관심있으니 멈췄지

그럼 이 사람부터
여기서 죽은 것처럼 만들어

혼자서 조용히...

그게 급선무야

이해 가?

나 두자리 아냐

정말 시체처리
하난 잘하는 군

엄마, 궁금한게 있는데?

뭐지?

30만을 돌려 준댔는데...

은행에 가봤자
빈 통장이잖아요

- 돈은 있어
- 뭐라구?

흥분말고 들어

국세청의 보갈과
돈 차압문젠 사기였어

널 떠나 보내지 않기위한
연극이었다고

- 뭐라고요?
- 다 널 위해서였다고

널 보호하기 위한
거라니까

마귀 같으니!

그만 좀!

그만!
이러다 다 죽겠어

그만 해!

계좌에 문제가 있군요, 부인

어제 동결됐어요

그럴리가

- 수작피우지 마
- 그게 아냐

여기 서명이

바바라

기다려

옛 동료에게 계좌번호를
알려줬는데

그녀가 전부
긁어간거라구!

법관에게나 설명해

이봐요,
이건 정말예요

사탄아, 물러가라

차 키나 줘

원래 내 차잖아

그럼, 안녕

이럴수가

믿을수가 없어
이제 우리 둘은 끝났어

미안해, 페이지
내 잘못이 커

난 못난 엄마야

전부 나 때문이야

이제야 자신을
아는군요

무슨 짓야?

돈이 필요해요?

150만 달러를 받을
이혼 건수가 있어요

다시 녹이러 왔군

맞아

미안해, 난...

이번엔 얼마나
있다 갈거지

저번에 나랑
결혼하자던 그 말

그 말에 너무 놀라서

날 이기적이라
할진 몰라도...

아냐, 당신은 내가 만난
최고의 여자였어

등신같으니

여러분...

직원을 비롯
판매상 여러분

발표할 게 있어요

제인과 나는
결혼하기로 했어요

잘됐어!

정말!

제인, 이리 와

잭, 그렇게 결정했으면
마음을 바꿔

이 가게를 팔겠지?

아냐, 그냥 둘거야

고마워

무슨 얘기죠?

별거아냐,
누가 300만을 준다며

여길 팔라 했었지

300만?
엄청 큰 돈인데

하지만 아버지가
물려준거고

내겐 집이거든

그리고 이미 늦었어
다른 가게를 샀다는 소문이야

돈은 텄어

아냐
이혼하면 돼

가게는 저 사람
전부예요

이제 끝났어

내 돈 줄때만
양심찾아?

걱정마,
내가 찾아줄께

이번엔 같이 하는거야

춤 한번 출까?

잭

- 가야 한다고
- 그래요

저 사람 맞나?

제인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나가요

호텔로 가려다가
목이 말라서 잠시 들렀지

안녕

잭이군, 그렇죠?

얘기 많이 들었어요

사랑하는 것 같더군요

베티라고,
제인의 사촌이죠

이쪽은 내 동생

비니, 비니 스타카노

마침 제때 왔군요

막 청혼을 했는데...

저런!
축하해

근데 고민중인가봐요

습관인걸

용기가 없어 그래
껴안아 주라고

어서
키스도 하고

- 그럴 기분 아냐
- 그러지 말고 키스해

그래, 좋잖니

사촌들이
좋아할지 모르겠네

상관없어요

멋진 배야

이런,
미안해요

좀 덜랭이라

그럴수도 있죠

선장님?

이봐요

선크림
발라주실 분?

난 싫어

끊적이는 건 싫어

잭, 당신이?

그러죠

당신은 정말 친절해

고기 좀 봐!

잡았다

아주 재밌군

어깨가 보이는 건
입지 말랬잖아

엄마가 뭘 알아?

그래, 모르지

겨우 13번 했는데

나갈테니 보고
화내지 말아요

화낸적 없어

왜 그래요?

아냐

그냥 싫다 그래요

그런 뜻이 아냐

훌륭해

정말?

더 보탤 말 없으시고?

없어

세상에

난 그냥...

다른 무늬는
어떨까 싶은데...

취소

아냐
무늬없는 것도 좋겠어

어떠세요?

어머니께선
맘에 드세요?

- 엄마 아녜요
- 딸 아녜요

눈물 보이지 마
진짠줄 알잖아

신사 숙녀 여러분...

그리고 가족분들...

오늘 이 자리에

아름다운 한쌍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들은

이 메마른 세상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습니다

신랑 잭'은

이 여잘 아내로 맞아...

영원히 사랑하고...

함께 하겠는가?

네

신부 제인은...

이 남잘 남편으로 맞아...

영원히 사랑하고

함께 하겠는가?

네

뭐랬죠?

네

이제 둘은
부부가 됐으며...

신부에게 키스하세요

여러분

- 한쌍의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 아무말 마

여기

잔뜩 취한 척 해

많이도 아시네

내 며느리

날 피하는 것 같아

그럴리가요

갈게요

신경쓰지 마세요

부끄럼이 많아서요

사촌오빠께선
뭘 하시죠?

대학 교수요

뭘 가르치시죠?

대학공부

댁이 무슨 짭새요?

- 축하해요
- 고마워요

금방 꼬실거야

안 넘어갈걸요
날 사랑하니까

그런 남잔 없어

마치 첫 만남때 같지?

멋있어

행복해?

뻔한 질문을 했어

사랑해요...

잭

진심으로...

당신은 아니죠?

설마 날 실망시킬 일은
않겠죠?

가끔 비누를 잡다
빠뜨리곤 하지

농담말고

그럴 일 없다 말해줘요

그 어떤 것도 우릴
갈라놓을 순 없어

물 좀 줄래요?

과음을 했더니...

왜 여기 나와있죠?

아내가 일찍
골아 떨어졌지 뭐예요

그래요

마침 잘 됐네

내 방으로 가요
선물이 있어요

아뇨, 됐어요

그러지 말고

결혼 선물을 거절하면
재수 없댔어

- 금시초문인데?
- 정말이라니까

책에 있죠

그럼 잠깐만
있다 가죠

긴장 풀고...

좀 앉아요

호텔 시설이 좋더군요

그래서 남동생과
머물기로 했죠

그래요

제게...

줄 선물이 있댔나요?

욕심내긴

바로... 여기있네

꼬냑, 세상에

80년 묵은거네

아내가 좋아하겠어

정말 고마워요

잠깐, 조금만
맛볼까요?

잭

심심할 것 같아서

아녔나?

잘 넘어가죠?

정말...
좋군요

고맙지만
그만 가봐야겠어요

제인은 잔다며?

그러지 말고

첫날밤엔
재미 좀 봐야지

그냥 과일야

시간낭비야

이미 엄만 쫓겨났을 걸
걱정 안 해

그러다 리모콘 닳겠다

귀엽게 노는군

크림이 묻었어

여기

- 그만 갈게요
- 왜?

- 이건 안 돼요
- 어때서?

설마...
내가 싫은건 아니지?

아뇨, 한편으론
응하고 싶지만...

말도 안되죠

당신은 내 아내의
사촌이요

제인은 몰라
절대로

내가 알죠

그녀를 배신할 순
없어요

정말 사랑하는군,
그렇죠?

그래요

그럼 이만 갈게요

미안해요
정말...

이렇게 보낼 순 없고...

그냥 잠시
사과의 술이라도 한잔?

그건 괜찮겠죠?

제발

됐어,
그만 가봐야겠어

아직 멀었어

상관없어, 갈테야
이럴 순 없어

남의 무드 잡는걸
망칠 셈이야?

감정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아예 깨주지

맙소사

제인

뭐지?

미안해

제 고객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워낙 짧은 기간였고...

협상 필요없어요
달라는대로 줘요

가만히 계세요

원하는대로 줘요

나도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어

이상해

남잔 똑같아

왜 이렇게 오래걸려?

걱정말아요
받게 될테니

대신 내 딸을 망쳤어

이봐, 적어도 난...

당신과의 새 생활을
꿈꾸고 있었다고

- 집어쳐
- 우린 똑같아

쓰레기라고

똑같다구?

난 서약만은 진실였어

그래서 경리를
따먹으려 했어?

이봐, 남자란
실수하게 돼 있어

그건 사랑과
상관없는 거야

다신 그러지도
않겠지만

- 들켰으니까
- 아니, 잃은것 때문에

나만 나쁜놈
취급하지 마

그 착한 잭도 넘어갔어
남잔 다 그런거라고

- 아냐, 안 그랬어
- 뭐라고?

아냐

잠깐, 잠깐만
방금 아니라고 했잖아

약을 먹였어

흥분제야

몽롱해지면서
당해낼 사람이 없지

가만, 그럼...

분명 싫다는데
그 약 효과로?

당신 정말
나쁜 여자군

당신 돈을 달라며?

그럼 나더러 어쩌라고...

그럼 잭이
진실한 남자였다고 말할까?

어쨌건 너무했어

당신한테 복수하고 싶은건
사실이지만

이건 좀 심하잖아

그런 돈 난 싫어

- 나 역시 싫다고
- 안 받을거야

- 나역시!
- 나도 싫어

- 그럼 내가 갖지
- 뭐?

싫다면서?

대신 진실을 밝혀줘

뭣땜에?
이미 상처주고 간 사람야

내가 돌보는게 나아
내가 보호할거야

뭘로부터?
사랑으로?

고통으로부터

사랑은 고통이야
인생이 그렇다고

보호한다고
될 일이 아냐

그건 누구도 못 피해

어떨땐 행운도
따른다구

직접 겪어봐야지
느낌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그만 좀 해

보기하곤 다르군

아무도 가르친 적 없어
그건 기본상식이야

날 우습게 보지 말라고

그동안 많이 봐 왔지만

딸의 미래를 갖고
노는건 죄악이라구

당신이 치는 사기보다
더 나빠

창피해하라고

내게 친 사기도 그렇고

난 손 떼겠어

- 돈 받아요
- 필요없어

잘 살아봐,
싸이코 엄마랑

- 왜 저래요?
- 돈은 해결했어

- 어떻게?
- 이따 얘기해줄게

빨리 여기서
떠나자고

이젠...

어디로 갈거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나랑 갈 필요없어

혼자 자립할
돈이 있잖아

다 가져

고마워요

역시 믿을건
엄마 뿐이군요

- 왜 그래요?
- 차 돌리려고

왜요?

- 날 때리면 안 돼
- 뭣 땜에?

고속주행땐
둘다 죽을 수 있어

도대체 뭔데?

잭은...
날 거절했어

그래서 약을 먹였지

이런, 천하의
악당 마귀같으니...

그래, 맞아

널 잃을까 겁났고...

내꼴 날까봐 그랬어

하지만 내가 한 방법은
모두 바보짓이었어

그냥 순리대로 살자

당할땐 당하고...

직접 겪고 부딪쳐서
개척하라고

포옹였잖아
차 좀 댈게

너무 울지마
퉁퉁 부었잖니

잭이 보면 흉해

파란 옷으로 갈아입고...

엄마

알았어
네 맘대로 입으렴

이 옷만 빼고

어쩐 일이지?

잘 알면서

아직 내가 당신을
원할까봐?

그런일이 있고서도?

아냐? 그럼 말고

아냐, 좋다고

- 당신을 사랑해
- 농담이겠지

다시는 날
속일 생각 마

- 절대로!
- 알았어

정말야

혹시 어떤 여자가
당신에게 꼬리쳐도...

명심해야 할거야

내 동업자일지도
모르니까

알았다구...

당신도

더 이상 사기치기 없어
알았지?

내 아내로...
대접받으며 살려면

차나 개조하자고

날 도울게 하나있어

일단 나부터
먼저 해결하고

설마 또
잠들려는 건 아니지?

지금은 그러고 싶지않아

안 들어갈래
이미 은행소유잖아

잊고 간 게 있어

전부 챙겼다구

'환영해요, 잭'

환영해요!

- 어떻게?
- 내 이름은 페이지예요

다시 이런 감정을
느낄 줄이야

당신에게 진정 빠졌어

나도 그래, 스탠리

-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
- 물론이죠